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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한화 로저스-기아 양현종…누구 방패가 강할까

등록 2015-08-21 20:21수정 2015-08-21 22:11

22일 광주서 에이스 격돌
로저스, 완투·완봉 등 철벽 자랑
양현종, 다승 3위 국내 최고 좌완
7연패 끊은 한화, 5위 재탈환 노려
에스밀 로저스(30·한화)냐 양현종(27·KIA)이냐?

각각 국내 최고의 우완 외국인 투수와 최고의 좌완 토종 투수로 평가받는 둘이 맞대결을 펼치는 2015 프로야구 최고의 빅매치가 이번 주말 열린다. 치열한 5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기아와 한화 사령탑은 22일과 23일(이상 저녁 6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된 두 팀 2연전에 나란히 원투펀치를 선발투수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한화 에스밀 로저스
한화 에스밀 로저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번 첫 경기에는 로저스, 두번째 경기에는 미치 탈보트(32)를 선발투수로 내보내 반드시 2연승을 올리고 기아에 내준 5위 자리를 탈환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태 기아 감독도 이번 2연전이 한화를 더 멀리 따돌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는 판단에서 양현종과 제2의 선발 조쉬 스틴슨(27)을 차례로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쉐인 유먼의 대체선수로 최근 한화에 입단한 로저스는 3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지만 지난 6일 엘지와의 첫 선발등판에서 완투승(9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거두더니, 11일 케이티(kt)와의 두번째 등판에서는 완봉승(9이닝 3피안타 무실점)까지 기록하는 등 놀라운 투구를 선보였다. 16일 삼성과의 대결에서도 7⅓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으로 잘 막았다. 총 25⅓이닝 동안 던져 11안타를 내주며 5실점해 평균자책 1.78을 기록 중이다. 삼진은 22개나 잡아냈다. 최근 연패를 당한 한화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카드다.

기아 양현종
기아 양현종
양현종은 각 팀 감독들이 대부분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투수다.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출전해 12승4패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에서는 유희관(15승·두산), 해커(14승·NC)에 이어 공동 3위로 밀려 있지만, 평균자책은 2.38로 전체 1위다.

한화는 21일 케이티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타선이 올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만들어낸 가운데, 선발투수 안영명이 8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한화 포수 조인성은 2회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리더니, 4회 다시 투런 아치를 그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아와 한화는 이번 2연전을 포함해 앞으로도 여섯 차례 맞대결을 남겨뒀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기아가 6승4패로 앞서 있다. 주말 2연전에서 어느 팀이 웃을 것인가?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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