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사진 연합뉴스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이상 롯데)도 영입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비공개 입찰)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손아섭의 포스팅이 실패하자 곧바로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었다. 앞서 메이저리그 전문가 송재우 해설위원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달리 황재균은 3루수밖에 못 본다는 약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재균은 현재 훈련소에 입소해 4주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박병호만이 포스팅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가운데 손아섭, 황재균은 연속 좌절을 맛봤고 자유계약 신분의 김현수, 이대호, 오승환이 빅리그에 문을 두들기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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