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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프리미어12 NC 선수단, 야구 새싹들에게 안전 마스크 쐈다

등록 2016-01-29 17:15

엔씨 다이노스 드림 마스크를 착용한 양덕초 야구부 학생들의 모습. NC 다이노스 제공

엔씨(NC) 다이노스 연고지역 9개 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앞으로 안전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활약한 엔씨의 나성범, 이태양, 임창민을 비롯해 조대현 트레이너가 국가대표 격려금으로 받은 돈으로 수비용 마스크 90개를 구입해 초등학교 야구부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조대현 트레이너는 “지난 시즌 팬들의 응원에 우리 선수들이 많은 힘을 얻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프리미어 12에서 팬들께 보답하자는데 의견을 모았고 국가대표 출전 격려금을 의미 있게 기부하기로 했다”며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다이노스 드림 마스크로 어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야구를 즐기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야구팬들께 더 큰 즐거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프리미어12 참가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은 똑같이 2000만원 안팎의 격려금을 받았다. 격려금 중 일부를 각출해 청년희망펀드(총 1억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엔씨 선수들이 지원한 다이노스 드림 마스크는 땅볼 등 타구를 잡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얼굴 부상을 막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비이다.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착용이 편한 것은 물론이고 활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드림 마스크를 선물 받은 연고지역 초등학교는 전북 군산시 신풍초, 중앙초, 군산남초, 울산광역시 대현초, 경남 창원시 양덕초, 무학초, 사파초, 경남 김해시 삼성초, 전북 전주시 진북초 등이다.

양덕초 4학년 황지성 학생은 엔씨 구단을 통해 “우리 안전을 위해 선물을 보내준 엔씨 형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 장비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형들처럼 멋진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 내가 프로선수가 되면 엔씨 형들이 우리에게 해준 것처럼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선물도 주고 가르침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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