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한국 홈런왕’ 박병호, MLB 마수걸이 만루 홈런

등록 2016-03-07 09:45수정 2016-03-24 18:17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초 2사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포트샬럿/AP 연합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초 2사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포트샬럿/AP 연합뉴스
시범경기 9타석만에 첫 홈런
강풍을 뚫었다. 감독조차 “잘 맞기는 했는데 바람이 강해서 넘어갈 줄은 몰랐다”고 할 정도였다.

‘홈런왕’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힘을 증명했다. 그것도 그랜드슬램이었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의 3구째를 두들겨 좌중간 담장(115m)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4경기 9타석 만에 나온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수 2안타(타율 0.182), 1홈런 5타점 3득점이 됐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에이피>(AP) 등과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빠른 공을 잘 쳤다. 경기 전 타격연습 때 강한 바람 때문에 타구가 밀렸기 때문에 홈런이 될 줄 몰랐는데, 박병호가 자신이 가진 힘을 조금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호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2루타 정도로 생각했다. 심판이 ‘홈런, 홈런’이라고 소리 쳐서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매 경기마다 타이밍을 맞춰 가고 싶고 (홈런도) 타이밍이 잘 맞았을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아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16타수 무안타(5경기 출전)로 안타 신고식이 늦어지고 있다. 부산 출신의 절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나란히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