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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이대호,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타율 0.239

등록 2016-03-29 08:49수정 2016-03-29 08:49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날카로운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1루수 백업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된 이대호(34)가 대타로 나와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7회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타율은 0.239(46타수 11안타)가 됐다.

경기에 앞서 시애틀은 이대호와 백업 1루수 경쟁을 벌였던 스테판 로메로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보냈다.

백업 경쟁을 벌인 선수 중 홀로 살아남은 이대호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4-4로 맞선 7회말 이대호는 4번 지명타자 넬슨 크루스 자리에 대타로 들어갔다.

좌완 존 래넌을 상대한 이대호는 좌익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을 당했다.

8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날 타격을 마쳤다.

시애틀은 캔자스시티에 6-4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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