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5회에 투구하고 있다. 1이닝 동안 무안타 1탈삼진을 기록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이매이 말린스전 이후 나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두 경기 연속 1이닝을 삼자범퇴로 간단히 처리했다. 플로리다 템파/AP 연합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정규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탈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8일 마이매이 말린스전 이후 나흘 만에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도 1이닝을 삼자범퇴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상대 첫 타자 마크 테셰이라를 2루수 땅볼로, 브라이언 맥캔을 헛스윙 삼진으로, 체이스 헤들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86으로 내려갔고 세인트루이스는 9-1로 승리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권승록기자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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