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두산, 돌아온 정재훈에게 ‘우승반지’ 선물

등록 2016-05-06 14:27수정 2016-05-06 15:03

두산 베어스 투수 정재훈(36).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투수 정재훈(36).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6일 투수 정재훈(36)에게 2015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선물했다. 2014시즌 뒤 장원준 에프에이(FA) 보상 선수로 롯데로 이적하는 바람에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하지는 못했으나 두산은 1년 만에 돌아온 프랜차이즈 스타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그에게 우승 반지를 주기로 했다.

정재훈은 2003년 두산 입단 뒤 정교한 제구력과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워 두산 마운드를 이끌었다. 2005년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그 해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고, 2010년에는 특급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홀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4년 말 장원준의 보상 선수로 롯데로 이적했다가 2015시즌 뒤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되면서 다시 반달곰 유니폼을 입었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동료 선수들이 우승 반지를 받는 것을 부러운 눈으로 지켜봤던 정재훈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두산은 내 야구 인생에 있어 고향 팀이다. 그래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하지 못한 게 더더욱 아쉬웠다”면서 “이렇게 멋진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또 감격스럽다. 좋은 선물을 준비해 주신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두산 베어스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훈은 5일 현재 15경기에 등판해 홀드 부문 2위(7홀드·평균자책 1.27)에 올라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