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류현진이 20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로 어깨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짜리 명단서 변경…6월 복귀 전망
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웨이버 공시한 우완 투수 케이시 피엔을 40인 로스터에 넣는 과정에서 류현진을 15일짜리 DL에서 60일짜리 DL 선수로 등록했다.
15일짜리 DL 선수로 등록하면 40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하지만, 60일짜리 DL 선수가 되면 그 기간만큼 40인 로스터에서 뺄 수 있다.
다저스는 개막을 앞두고 류현진을 15일짜리 DL에 올렸으나, 피엔 영입으로 40인 로스터 중 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오자 류현진의 DL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류현진의 DL 등재일은 3월 26일로 소급적용된다.
문서상으로 류현진은 5월 26일 이후에 메이저리그 등판이 가능하다.
물론 실제 메이저리그 복귀는 6월 중순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한 차례도 실전에 나서지 못한 류현진은 최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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