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 AP/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1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종아리 염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추신수의 현재 몸 상태는 경기 출전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정도다.
16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출전 중인데, 현재까지 2경기에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16일에는 3점 홈런을 때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18일은 4타수 2안타에 2루타 1개로 장타 능력을 과시했다.
앞선 2경기에서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뛴 추신수는 19일에는 더블A 구단 프리스코 러프 라이더스 경기에 출전하며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취소됐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18일 오클랜드전이 끝난 뒤 “추신수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1일 경기부터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추신수의 복귀 후 첫상대는 지구 라이벌 휴스턴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복귀 후 곧바로 우익수 자리에 돌아갈 예정이다. 그가 부상으로 빠진 뒤 자리를 채웠던 신인 외야수 노마 마자라는 좌익수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
또한, 추신수는 복귀 후 톱타자로 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톱타자로 출전한 루그네드 오도어는 난투극으로 8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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