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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침묵 깬 박병호, 6경기 만에 안타

등록 2016-05-24 14:00수정 2016-05-24 14:00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지난 30일(현지시각)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조던 지머먼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미니애폴리스/AFP 연합뉴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지난 30일(현지시각)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조던 지머먼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미니애폴리스/AFP 연합뉴스
21타수 만의 안타…타율 0.223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긴 침묵을 깨고 6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첫 타석에서는 아찔한 모습이 연출됐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선발 이안 케네디의 초구인 시속 121㎞ 너클 커브에 헬멧을 맞았다.

박병호의 시즌 4번째 몸에 맞는 공이다.

구속이 느려 충격이 크지는 않았던 듯 박병호는 특별한 고통 호소 없이 1루로 걸어나갔다.

박병호는 이후 3루로 진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미네소타가 2-6으로 뒤진 3회말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중단됐다가 40분 만에 재개됐다.

박병호는 3회말 1사 1루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케네디와 대결해 7구째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점수가 2-8로 더 벌어진 5회말에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1사 1, 3루의 기회에서 바뀐 투수 스콧 알렉산더 앞에 섰다.

박병호는 이날 전까지 28안타, 9홈런을 치고도 타점이 15에 불과할 정도로 득점권 기회에서 약했다.

그는 알렉산더의 초구 시속 146㎞ 싱커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병살타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득점권 타율은 0.071(28타수 2안타)로 더 낮아졌다.

기다리던 박병호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그는 3-8로 밀린 8회말 무사 1루에서 피터 모일란의 2구째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4타수 1안타) 이후 6경기, 21타수 만의 안타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3(130타수 29안타)으로 올랐다.

미네소타는 4-10으로 패했다.

이틀 전 5연패에서 탈출한 미네소타는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1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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