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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윤석민 4번타자 이름값

등록 2016-05-29 18:38

박병호 빈자리에 들어가
3점홈런 날려 넥센승리 견인
넥센의 윤석민이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리며 신임 4번타자임을 과시했다.

윤석민은 2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동점을 이루던 6회 승부의 추를 기울이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1사 1·3루에서 케이티의 선발 정대현의 2구, 투심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윤석민은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는 내야땅볼에 그쳤으나 3번째 타석에서 홈런, 9회 4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뽑아낸 뒤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4번타자 박병호의 빈자리를 외국인 타자 대니 돈에게 맡겼으나 윤석민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28일부터 윤석민을 4번 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염 감독은 “용병보다는 국내 선수가 4번을 해야 좋은 팀으로 가는 길”이라며 “당분간 윤석민을 4번으로 기용해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넥센은 9회 김하성의 2점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케이티를 5-2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선발 코엘로는 5이닝 동안 2안타, 볼넷 6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둬 5승(4패)째를 거뒀다. 넥센은 이날 에스케이(SK)가 패하면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케이티는 9회 무사 1·2루의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이진영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안타 수는 케이티가 넥센보다 1개 많은 9개를 쳤지만 산발에 그쳤다.

삼성은 인천 문학에스케이(SK)행복드림구장에서 에스케이를 9-6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삼성은 에이스 윤성환이 7이닝을 맡아준 가운데 초반부터 강타선이 폭발해 에스케이 선발 세든을 조기 강판시켰다. 1회 2사 이후 이승엽·최형우·조동찬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얻었고, 2회에도 5안타를 상대 실책과 엮어 6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었다. 에스케이 세든은 1⅓이닝 동안 8실점(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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