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속 안타 5경기로 늘려…시즌 3번째 병살타도 기록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끌어 올렸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98(84타수 25안타)까지 올라갔다.
전날 예정된 두 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열렸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스티븐 마츠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 타자 스타를링 마르테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은 올리지못했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1, 2루에서 타점 기회를 잡았지만,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향해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번 시즌 3번째, 2경기 연속 병살타다.
5회말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시속 150㎞ 싱킹 패스트볼을 밀어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안타 때 1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이 3루까지 갔지만, 피츠버그는 이번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7회말 무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메츠 배터리는 사실상 고의4구나 다름없는 볼넷으로 강정호와 승부를 피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존 니스가 7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메츠에 3-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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