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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정근우 8회말 3점 홈런포…한화 6연승

등록 2016-06-09 07:47

프로야구판에 ‘마리한화’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한화는 8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기아(KIA)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던 8회말 대거 5점을 올리며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일 에스케이(SK)와의 대전경기부터 6연승 행진. 2008년 5월5일 삼성과의 대구경기~5월10일 엘지와의 대전 경기 이후 2951일 만에 나온 6연승이다.

기아는 6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이범호가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이범호로서는 시즌 9호째 홈런. 그러나 한화는 8회말 구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육성 응원’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볼넷으로 나간 뒤, 1사 뒤 하위 타선에서 3연속 안타가 터져나왔다. 하주석이 우익수 앞 안타로 1루에 있던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자신도 차일목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3루 상황에서 차일목이 우익수 앞 안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이종환의 우익수 앞 안타로 1점을 더했다. 이어 1사 1·2루 기회에서 정근우가 바뀐 상대 투수 홍건희의 시속 147㎞ 직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정근우로서는 시즌 7호 홈런이다.

한화는 5-3으로 앞선 9회초 특급소방수 정우람이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22승32패1무로 여전히 꼴찌에 머물렀지만, 9위 기아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5연패를 당한 기아는 9위까지 추락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8일 전적

KIA 3-5 한화, 롯데 3-2 SK, 두산 4-5 kt, 삼성 6-12 LG, 넥센 3-7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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