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안타, 7경기 만에 멀티출루(한 경기 출루 2번 이상)를 달성했다.
타율은 0.234로 조금 올라갔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았다.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안타다.
존 제이소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7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1안타 1볼넷) 이후 7경기 만에 두 번 출루에 성공했다.
베이스의 볼넷까지 이어져 강정호는 무사 만루에 2루 주자가 됐지만, 조디 머서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피츠버그는 3-7로 져 최근 2연승을 마감하고 55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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