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정근우 대신 오재원 발탁
최종 엔트리 28명 중 8명이 두산 베어스 소속
김태형 감독 “야수는 걱정 없는데…투수·포수는 염려”
한화 정근우 대신 2017 WBC 대표팀에 발탁된 두산 오재원.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후 “한화 이글스로부터 2017 세계야구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28명 엔트리에 들어있던 내야수 정근우가 무릎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정근우 대신 50명 예비엔트리에 있던 오재원(두산)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50명 예비엔트리에 정근우를 대신해 박민우(NC)를 선발했다. 이로써 세계야구클래식 대표팀에는 두산 소속이 8명으로 늘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앞서 대표팀에 소속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데 대해 “야수들은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면서도 “장원준, 이현승은 염려가 된다. 포수 양의지 또한 작년에 몸상태가 안 좋았고 주전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