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선수 영입을 끝마쳤다.
삼성은 17일 “새 외국인타자 다린 러프(32)와 총액 110만달러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프는 17일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18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 192㎝, 체중 105㎏의 체격 조건을 지닌 러프는 우투우타 유형의 거포 스타일로 내외야를 겸할 수 있다. 2009년 필라델피아 20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뒤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상하위 리그에서 뛰어오다가 지난해 말 엘에이(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성적은 타율 0.240, 35홈런, 2루타 35개, 96타점.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8시즌 동안 타율 2할9푼5리, 95홈런, 414타점을 기록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