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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와 110만달러 계약

등록 2017-02-17 16:22수정 2017-02-17 16:22

삼성이 새롭게 영입한 다린 러프.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삼성이 새롭게 영입한 다린 러프.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선수 영입을 끝마쳤다.

삼성은 17일 “새 외국인타자 다린 러프(32)와 총액 110만달러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프는 17일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18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 192㎝, 체중 105㎏의 체격 조건을 지닌 러프는 우투우타 유형의 거포 스타일로 내외야를 겸할 수 있다. 2009년 필라델피아 20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뒤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상하위 리그에서 뛰어오다가 지난해 말 엘에이(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성적은 타율 0.240, 35홈런, 2루타 35개, 96타점.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8시즌 동안 타율 2할9푼5리, 95홈런, 414타점을 기록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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