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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3년 만에 개막전 명단 올랐다

등록 2017-04-03 16:10수정 2017-04-03 20:03

메이저리그 선발진 진입 확정
오승환, 개막전서 블론세이브
류현진(엘에이 다저스)이 지난 3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글렌데일/AFP 연합뉴스
류현진(엘에이 다저스)이 지난 3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글렌데일/AFP 연합뉴스
류현진(30·엘에이 다저스)이 3년 만에 개막전 명단(액티브 로스터 25)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을 하루 앞둔 3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전에 뛸 25명의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류현진이 12명의 투수진에 포함됐다. 클레이턴 커쇼,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류현진, 브랜던 매카시 등 5명이 선발투수이고 켄리 얀선이 마무리투수, 나머지 6명은 불펜투수들로 구성됐다. 포수가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등이 명단에 올랐고, 2명이 내·외야수 백업요원으로 추가돼 있다.

다저스의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가 7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확정됐고, 일본인 투수인 마에다 겐타와 리치 힐, 브랜던 매카시, 류현진 등의 차례로 5인 선발체제가 운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현지 언론들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4~5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될 수 있다”는 말을 전하면서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다소 유동적이다. 류현진이 애초 예정대로 5선발로 나설 경우에는 8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반면 4선발인 경우에는 7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보다는 안방경기가 류현진한테는 유리할 수 있다.

한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부터 마무리로 투입됐으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초 1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9회말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두면서 오승환의 첫 승으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이날 1-0으로 앞서던 8회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 호투로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가 8회말 추가점을 올려 3-0으로 앞섰지만 오승환이 9회초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내야진의 실책성 수비 등이 겹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에 이르렀지만 슬라이더의 제구가 좋지 못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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