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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첫 홈경기 등판…이번엔 첫승 할까

등록 2017-04-18 19:22수정 2017-04-18 21:05

19일 오전 11시10분 콜로라도전
다저스타디움서 시즌 3번째 등판
류현진(30·엘에이 다저스)이 시즌 첫승을 위해 세번째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9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시즌 개막부터 메이저리그 선발진에 합류하며 올해 완벽한 부활이 기대됐으나 두 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2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했고, 모두 홈런을 얻어맞으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류현진의 세번째 등판 상대는 지난 8일 시즌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콜로라도의 신예 카일 프릴런드다. 당시 류현진은 4와 ⅔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실점을 내줬고, 프릴런드는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승을 올렸다.

23살의 프릴런드는 장래성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은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그는 두번째 등판에서는 4와 ⅔이닝 동안 8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케이비오(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류현진이 넘지 못할 선수는 아니다.

류현진은 구위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 시카고 컵스와의 시즌 두번째 등판 이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의 직구 구속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높은 직구는 자칫 홈런으로 연결될 수 있다. 콜로라도는 팀 홈런 16개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런 4개를 기록 중인 놀런 아레나도를 중심으로 마크 레이놀즈와 찰리 블랙먼 등이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지난 두 경기에서 다저스 타선의 지원이 시원치 않았다는 점도 류현진에게는 악재다. 8일 콜로라도전에서는 1점을 얻었고,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류현진이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다. 2년 만에 복귀해 아직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모습이지만 류현진이 빅리그에 남기 위해서는 승패를 떠나 최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는 해줘야 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사진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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