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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간판 ‘리조’ 소아암 돕기 40억

등록 2017-05-09 18:50수정 2017-05-09 20:31

메이저리그 3년 연속 올스타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27)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27)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간판타자 앤서니 리조(27)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350만 달러(약 40억원)를 기부했다.

현지 언론들은 9일(한국시각) “컵스의 1루수 리조가 시카고 루리 어린이병원에 35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으로 암 투병중인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2종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자신의 등번호 44번을 딴 ‘희망44’(Hope 44) 기금은 소아암 치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위한 것이고, ‘앤서니 리조 가족재단’의 ‘어린이 삶’(Child Life) 기금은 치료 과정에서 오는 변화들과 사회적인 편견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그는 2012년 암 연구와 암 투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앤서니 리조 가족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컵스의 간판타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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