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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LG 박용택, 결승타…개인통산 1000타점

등록 2017-06-08 22:37

두산, 김재환의 끝내기로 삼성 꺾어
기아 헥터, 9연승…다승 단독선두
두산 김재환이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김재환이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엘지(LG) 트윈스의 박용택(38)이 결승타로 개인통산 1000타점을 채웠다.

박용택은 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kt)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8회초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4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티의 선발 고영표의 5구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해 3루주자 강승호와 2루주자 이천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앞선 타석에서는 뜬공과 직선타, 땅볼에 그쳤지만 4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엘지는 박용택의 한방으로 2연승을 달렸다. 박용택은 “개인 1000타점도 의미 있지만 팀 연승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더 좋다”며 “앞으로도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더욱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엘지는 이날 2회 케이티 유한준에 1점홈런을 허용하고 김동욱·남태혁·심우준에서 안타를 내줘 0-2로 밀렸다. .그러나 3회 안익훈의 2타점 중전안타로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 박용택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와 연장 혈투 끝에 김재환의 끝내기안타로 4-3으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김재호의 볼넷과 최주환의 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의 고의사구 뒤 닉 에반스는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재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쳐내 승부를 끝냈다.

엔씨(NC) 다이노스는 홈런 4방을 몰아쳐 롯데 자이언츠를 16-0으로 대파했다. 엔씨는 마산구장에서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올시즌 구단 최다인 20안타를 터뜨려 선두 기아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1회말 터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3점홈런을 시작으로 3회에는 박석민과 권희동이 홈런을 이었고 4회에는 모창민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엔씨 선발 구창모는 타선의 지원 속에서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한화를 상대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8-4로 역전승해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기아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해 9연승(무패)를 기록하며 다승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넥센은 에스케이(SK)를 6-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에스케이의 연속 홈런 행진은 13경기에서 멈췄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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