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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에겐 너무 원망스런 다저스 타선

등록 2017-08-13 12:41수정 2017-08-13 14:07

샌디에이고전 5이닝 3실점 시즌 5승 실패
변화구 제구력 난조…연속 무실점 17이닝서 중단
다저스 타선은 6회 이후 5득점…6-3…역전승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전체 승률 1위다. 그러나 류현진(30)이 등판할 때 득점 지원은 9이닝당 3.63에 불과하다. 다저스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적은 득점 지원이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후반기 첫 홈런을 허용하는 등 7안타와 2볼넷으로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진은 5개를 잡았지만 투구 수는 올 시즌 가장 많은 108개였다. 올 시즌 4승 6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고,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63으로 약간 높아졌다. 이날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5이닝 동안 다저스 타선의 득점 지원은 고작 1점이었다.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까지 세우려던 류현진의 꿈도 무산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지난 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최근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중이었다. 이날 4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 개인 최다 18이닝 연속 무실점을 경신할 수 있었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 3루의 위기를 실점없이 잘 넘겼다. 그러나 3회초 2사 후 호세 피렐라와 헌터 렌프로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부터 시작한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은 17이닝에서 멈췄다.

4회초에는 얀헤르비스 솔라르테에게 볼넷, 코리 스판진버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오스틴 헤지스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다음 타자가 투수 율리스 차신이었기에 무실점 기대가 컸지만, 유리한 볼카운트(1-2)에서 우중간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5회초에도 2사 후 윌 마이어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점수 차가 1-3으로 벌어졌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3로 끌려가던 5회말 시작과 함께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카일 파머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물러난 뒤 6회 이후에만 5득점하며 6-3으로 역전승했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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