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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가을야구 기상도 흔드는 ‘거인의 진격’

등록 2017-08-21 16:01수정 2017-08-21 19:15

롯데, 이번주 엘지·넥센과 대결
엘롯기, 첫 동반 진출 가능할까
롯데 자이언츠의 막판 진격에 가을야구의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롯데는 지난주 5승1패를 기록하며 5위(59승54패2무)까지 올라섰다. 반면 엘지(LG)는 2승2패, 넥센은 2승3패에 머물면서 4위 엘지, 5위 롯데, 6위 넥센이 반 경기차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후반기 들어 무기력했던 에스케이(SK)도 3승1패로 살아나 가을야구 진출의 꿈을 놓치 않고 있다.

가을야구 탑승을 놓고 다투는 롯데·엘지·넥센이 이번주 정면 충돌한다. 주중 롯데-엘지의 2연전 이후 주말에는 롯데-넥센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어 세 팀은 이곳에서 연패를 당할 경우 만회할 시간이 많지 않다.

롯데는 후반기 들어 마운드의 안정과 타력의 집중으로 고공행진을 펼쳐 왔다. 린드블럼이 선발에 합류했고, 배장호·손승락 등이 뒷문을 지키며 승수를 쌓았다. 후반기 팀 타율은 0.267로 10위지만 득점권 타율은 공동2위(0.288)로 타선의 집중력이 뛰어나다. 롯데는 그러나 선발들의 호투에서도 필승조 투수들의 잦은 등판으로 과부하가 걸린 점이 우려스럽다.

엘지는 롯데와의 경기 외에도 주초 엔씨(NC)와 2연전, 주말 두산과의 2연전 등이 기다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리그 3위, 2위와의 대결은 힘겨운 경기임에는 틀림없다. 넥센은 롯데와는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주 맞붙는 삼성·두산과는 상대적으로 우위다. 후반기 14승15패를 기록해 롯데·엘지에 비해 다소 처져 있어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다.

올시즌에는 기아가 가을야구 진출이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소외돼 왔던 롯데가 약진하면서 전국구 구단인 엘롯기(엘지·롯데·기아)가 처음으로 동반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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