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일 피츠버그전 등판

피츠버그 통산 3승무패 기록

엘에이 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등판해 1회 공을 던지고 있다. 디트로이트/유에스에이투데이 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5일(한국시각) 오전 피엔시(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디트로이트전 선발등판 이후 4일 휴식 뒤 등판이다.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4시5분(한국시각 25일 오전 5시5분)에 시작하는 낮 경기이다.

류현진은 올해 19경기에서 101과 ⅔이닝을 소화해 4승6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7월 이후 후반기에는 5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55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 류현진을 괴롭혔던 홈런도 5경기에서 1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3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2.79를 기록해 안정적이었다. 3경기에서 19와 ⅓이닝을 던져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014년 7월22일 피츠버그전에 마지막으로 등판했다.

피츠버그는 22일 현재 60승6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3할 타자는 단 1명도 없지만 데이비드 프리즈와 조디 머서는 경계해야 한다. 타율은 2할대 중반에 불과하지만 프리즈(8타수 4안타 2타점)와 머서(6타수 3안타 2타점)는 류현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피츠버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오른팔 투수 채드 쿨(24)을 선발로 내보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쿨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중이다. 8월 들어 4경기에서는 3승1패를 거뒀다.

이찬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