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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청소년야구 쿠바에 콜드게임승

등록 2017-09-08 10:12수정 2017-09-08 10:12

3회에만 9득점…17-7 대승
한국의 4번 타자 강백호가 7일(현지시각) 캐나다 포트아서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쿠바와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안타를 친 뒤 V자를 그리고 있다. 대한야구협회 제공
한국의 4번 타자 강백호가 7일(현지시각) 캐나다 포트아서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쿠바와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안타를 친 뒤 V자를 그리고 있다. 대한야구협회 제공
한국 청소년야구가 쿠바에 통쾌한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7일(현지시각) 캐나다 포트아서 선더베이 센트럴구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살 이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쿠바를 압도한 끝에 17-7 8회 콜드게임으로 잡았다. 역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쿠바전 첫 콜드게임 승리이자 최다 득점 경기다.

A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슈퍼라운드 3경기 중 첫 경기에서 승리해 9년 만의 정상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한국은 이날 3회초 선발투수 서준원(경남고)이 3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조대현(유신고)의 2타점 2루타, 강백호(서울고)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타선이 폭발했고 3회말에만 9점을 올리며 쿠바를 압도했다. 한국은 11-7로 앞선 8회말에도 타자일순으로 6점을 보태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하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선발투수 서준원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4실점(3자책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됐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성열 감독은 경기 뒤 “슈퍼라운드 스타트를 잘 끊었다. 좋은 타격감이 이어져 다행이다. 목표했던 4강은 달성했다. 미국과 일본은 결승 진출을 위해 넘어야 할 상대이며, 철저하게 분석해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8일 A조 1위(5전 전승) 미국, 10일 A조 2위 일본(4승 1패)과 차례로 맞붙는다. 11일로 예정된 결승전은 슈퍼라운드 진출팀 간의 예선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상위 2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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