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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굳히기냐, 곰의 역전극이냐

등록 2017-09-21 16:27수정 2017-09-21 17:20

KIA-두산 정규리그 우승 놓고 ‘운명의 진검승부’
현재 1.5경기 차…시즌 전적 7승1무7패 ‘팽팽’
프로야구 기아(KIA)와 두산이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 1일 두 팀의 광주 경기 모습. 기아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기아(KIA)와 두산이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 1일 두 팀의 광주 경기 모습. 기아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의 굳히기냐, 곰의 역전극이냐.

기아(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21일 현재 1위 기아는 81승1무53패, 2위 두산은 시즌 80승3무55패로 팀간 승차는 불과 1.5경기다.

헥터 노에시. 기아 타이거즈 제공
헥터 노에시. 기아 타이거즈 제공
기아가 이기면 매직넘버를 ‘5’로 줄인다. 이후 남은 8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다. 반면 두산이 이기면 팀간 승차가 0.5경기로 줄어들며 정규시즌 우승은 안갯속으로 빠져든다. 이 경우 기아는 8경기 중 7경기를 이겨야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이 경기를 빼면 기아는 케이티(kt)와 4경기, 한화와 3경기, 엘지(LG)와 1경기를 펼친다. 두산은 케이티와 2경기, 엘지, 한화, 에스케이와 각각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정규리그 1위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84.6%(전후기·양대리그 제외 26차례 중 22차례 우승)에 이른다. 22일 맞대결은 그만큼 중요하다.

현재 분위기는 쫓기는 기아보다 쫓는 두산이 좋다. 최근 4연승 상승세다. 특히 20일 엔씨(NC)전에선 0-2로 뒤지던 7회 2-2 동점에 이어 9회 결승점을 뽑아 3-2로 역전승했다. 반면 기아는 19, 20일 안방에서 에스케이(SK)에 2연패를 당했다.

장원준. 두산 베어스 제공
장원준. 두산 베어스 제공
올 시즌 맞전적은 7승1무7패로 팽팽하다. 선발투수는 기아 헥터 노에시, 두산 장원준이 나선다. 둘은 올 시즌 상대에게 똑같이 3승씩 거뒀다. 맞대결 평균자책점은 헥터가 3.24, 장원준이 3.93였다.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기아와 3년 연속 패권에 도전하는 두산. 호랑이와 곰의 정규시즌 마지막 승부에 팬들의 시선이 광주로 쏠린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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