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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휴스턴,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다저스와 격돌

등록 2017-10-22 12:53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휴스턴, 뉴욕 양키스에 4-0 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구원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21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8회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를 삼진으로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 휴스턴/유에스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구원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21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8회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를 삼진으로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 휴스턴/유에스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 7차전 경기에서 에반 게티스와 호세 알투베의 홈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휴스턴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7전4승제)에서 격돌해 탐 창단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해 2013년 아메리칸리그로 옮긴 휴스턴은 지난 2005년 당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른 바 있다.

휴스턴은 선발투수 찰리 모턴(5이닝 2안타 무실점)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4이닝 1안타 무실점)가 합작해 양키스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휴스턴은 4회말 에반 게티스가 선두타자로 나와 1점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고 5회에도 168㎝의 호세 알투베가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를 상대로 1점홈런을 뽑아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계속해서 카를로스 코레아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브라이언 맥켄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0으로 앞서며 승부를 기울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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