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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활활’ 4할 레이스

등록 2018-04-30 20:48수정 2018-04-30 21:09

‘진화하는’ kt 유한준
황재균·강백호 등 강력 타선서
‘소리없이 강하게’ 4개 부문 선두

‘최고의지’ 두산 양의지
체력 소모 심한 포수인데도 ‘펑펑’
이만수 기록 경신도 가능할 듯
* 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4할 타율을 칠 수 있다면 굳이 다른 기록이나 설명이 필요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 출범 첫해인 1982년 백인천 감독(0.412)이 유일하다. 과연 4할 타자가 나올 것인가?

케이티(kt) 유한준(37)과 두산 양의지(31)가 30여 경기를 치른 30일 현재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격 1위(0.447) 유한준은 소리 없이 강한 타자로 불리며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9년 만인 2014년에야 3할대 타자로 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꾸준히 3할대를 유지했다. 올해는 기량이 한 단계 더 무르익었다. 황재균·강백호 등 강한 동료들의 존재도 유한준에게 큰 보탬이 됐다.

30일 현재 타격을 비롯해 출루율(0.491), 장타율(0.757), 안타(46안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런은 9개로 공동 4위, 타점(29개)은 공동 3위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0.559다. 케이티가 예년과 달리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4위를 유지하는 것은 유한준의 활약과 무관하지 않다.

양의지 역시 타율 0.404를 기록하며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양의지는 이미 노련한 볼 배합과 리드로 국내 최고의 포수로 꼽히고 있다. 그가 있었기에 29일 2년 차 투수 이영하가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할대 중반만 쳐도 높이 평가받는 포수 포지션에서 올 시즌 타격 2위에 올라 있다.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로 4할대를 유지하기는 힘겹지만 포수 포지션에서 최고 타율 경신은 충분히 가능하다. 포수 출신 최고 타율은 1987년 삼성 이만수가 작성한 타율 0.344이다. 양의지의 최고기록은 2015년 타율 0.326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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