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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넥센, 트레이드 때 뒷돈 131억 챙겨

등록 2018-05-30 21:17수정 2018-05-30 22:53

KBO, 8개구단 보고내용 발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그동안 트레이드에서 뒷돈으로 무려 131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에스케이(SK) 와이번스를 뺀 8개 구단들이 과거 히어로즈구단과의 선수 트레이드 계약에서 신고하지 않은 계약은 물론 발표와 다른 계약이 있었음을 보고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케이비오 발표를 보면 2008년 케이비오리그에 뛰어든 히어로즈구단은 2009년 12월 첫 트레이드부터 올해 1월 트레이드까지 총 23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이 중 12번이나 뒷돈을 챙겼다. 넥센은 이택근을 엘지(LG) 트윈스로 보내고 강병우와 박영복을 받은 첫 트레이드부터 뒷돈을 받았다. 보고된 금액은 25억원이었으나 실제 엘지가 준 돈은 38억원이었다. 최근 트레이드인 채태인과 박성민(롯데)의 맞교환 때에도 롯데로부터 뒷돈으로 2억원을 챙겼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41억원을 줬고, 엘지가 28억원, 두산이 20억원의 뒷돈을 지급했다.

케이비오 사무국은 구단의 자진 보고를 바탕으로 특별조사위원회의 정밀 확인 작업을 거쳐 상벌위원회 개최와 후속 조처를 검토할 예정이다. 케이비오는 전날 뒷돈으로 거래된 금액을 전액 환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뒷돈 규모가 131억원에 달하면서 전액 환수가 가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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