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두산, 라이벌 LG에 연장 접전 끝 승리

등록 2018-07-20 23:42

1-4 뒤지다가 연장 12회 5-4 역전승
올시즌 LG전 6전 전승 포함 8연승
오재원, 연장 12회초 번트 실패하고 결승타
프로야구 엘지(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엘지(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엘지(LG) 트윈스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올시즌 엘지전 전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케이비오(KBO)리그에서 4-4 동점이던 연장 12회초 5-4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엘지전 6전 전승을 포함해 지난해 9월10일부터 엘지를 상대로 8연승을 달렸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넥센 히어로즈에 3연승을 거두며 넥센전 9연승을 달리던 엘지는 두산에 8연패를 당하는 부침을 겪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61승 30패로 2위 한화 이글스에 8게임 앞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엘지는 51승 42패 1무로, 3위 에스케이(SK) 와이번스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박건우, 양의지의 단타가 줄지어 터져 1점을 먼저 뽑았다.

엘지는 곧바로 1회말 1사 후 이천웅과 박용택이 연속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의 볼넷과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내야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희생뜬공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에는 정상호가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1점 홈런을 때렸고, 1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적시타가 터져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두산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6회초 양의지와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김재호가 투수 강습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정진호가 내야 땅볼로 3루에 있던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초에는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이 고우석의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30홈런으로 케이비오리그 역대 8번째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양 팀의 전광판 스코어는 8회부터 0의 행진을 이어가다가 두산이 12회초 침묵을 깼다. 두산은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오재원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트려 결승점을 얻었다. 오재원은 초구 번트가 내야에 높게 떴지만, 엘지 3루수 가르시아가 놓치는 바람에 다시 타격 기회를 얻었다. 엘지는 12회말 가르시아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