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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NC 새 감독에 이동욱 “과감한 도전 이어갈 것”

등록 2018-10-17 13:23수정 2018-10-17 20:45

2020년까지…계약금·연봉 각각 2억원
이동욱 엔시(NC) 감독. 엔시 구단 제공
이동욱 엔시(NC) 감독. 엔시 구단 제공
프로야구 엔시(NC) 다이노스는 17일 이동욱(44) 수비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신임 감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팀을 맡을 예정이며 계약 조건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이다.

이동욱 신임 감독은 2012년 엔시 구단 출범 때부터 수비코치를 맡아온 창단 멤버로 김경문 감독(2012∼2018년 6월)에 이어 2대 감독을 맡게 됐다. 엔시는 이동욱 감독이 팀내 주전선수부터 2군 유망주까지 모든 선수의 기량과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시도를 해온 것이 우리 다이노스 야구의 특징이었다. 선수들과 마음을 열고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문 엔시 단장은 "다이노스의 지난 성과와 방향성을 고려해 여러 후보를 살폈다. 우리 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다이노스 시스템을 함께 만들 수 있는 분을 모시고자 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대를 졸업한 이 감독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4년 롯데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해 2007년에는 엘지(LG) 트윈스로 자리를 옮겼고 2012년부터는 엔시 구단에 합류했다. 지난해까지 1군 수비코치로 활동했고, 올해 재활군 수비코치를 맡았다.

이 감독은 오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시작하는 합동훈련부터 팀을 지휘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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