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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이젠 ‘키움 히어로즈’

등록 2018-11-06 09:58수정 2018-11-06 10:05

히어로즈,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 계약
2023년까지 연간 100억원 규모
서울 히어로즈 선수들. 연합뉴스
서울 히어로즈 선수들. 연합뉴스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내년부터 키움증권을 메인 스폰서로 해 이름을 바꾼다.

히어로즈 구단은 6일 키움증권과 내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100억원 규모로 5년 동안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2008년 창단해 메인 스폰서십 계약으로 구단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창단 첫해 우리담배와 첫 명명권(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어 ‘우리 히어로즈’라는 팀명으로 리그에 참가했다. 그러나 2008년 8월 계약이 깨졌고, 2009시즌까지 메인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히어로즈’라는 팀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후 2010년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두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올해까지 9년 동안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했다.

히어로즈 구단과 키움증권은 내년 1월 중 메인 스폰서십 출범식 자리에서 팀명을 비롯한 기업이미지(CI)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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