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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한국야구, 프리미어12 호주-캐나다-쿠바 순 격돌

등록 2019-04-15 15:33수정 2019-04-15 20:19

프리미어12 서울라운드 대진 공개
11월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 상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도 걸려
정운찬 케이비오(KBO) 총재와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이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어12 우승트로피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운찬 케이비오(KBO) 총재와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이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어12 우승트로피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C조)에서 호주와 첫 경기를 벌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케이비오(KBO) 합동 기자회견에서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호주·쿠바·캐나다와 C조에 속해 있다.

한국(세계랭킹 3위)은 11월6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세계랭킹 7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일 오후 7시 캐나다(10위), 8일 오후 7시 쿠바(5위)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다. 한국이 주최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면 도쿄행이 확정된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프리미어12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권위의 야구 국가대항전”이라며 “국민께 감동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은 “이번 프리미어12 서울라운드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열린 매우 중요한 대회다. 첫 대회보다 높은 수준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15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C조 서울라운드 일정이 공개되면서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가 모두 확정됐다. 미국(세계1위)과 네덜란드(8위), 멕시코(6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가 포함된 A조는 11월3일 멕시코에서 미국-네덜란드의 대결로 일정을 시작하고, 일본(1위), 대만(4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코(11위)가 격돌하는 B조는 11월5일 대만에서 막을 올린다.

각조 1, 2위에 오른 6개 국가는 11월11일~16일 일본에서 슈퍼라운드를 치러 결승 진출팀을 가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11월17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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