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막 미계약 선수로 남아 있던 외야수 구자욱이 2억8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삼성 구단은 10일 “구자욱이 지난해 대비 2000만원 삭감된 2억8000만원을 올해 연봉으로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지난해 대비 삭감안을 받아들였지만 올해 구단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면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대 3억원을 받는다. 계약을 완료한 구자욱은 13일 삼성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삼성은 이로써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9명과의 연봉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