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오(KBO)가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소외계층 야구선수를 지원하는 ‘유소년 야구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소년 야구장학금 지원 사업은 케이비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수들이 계속해서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166명의 학생이 야구장학금을 신청했는데, 사회복지 및 장학재단 관계자,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장학금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초·중·고교생 각각 20명씩 총 60명을 뽑았다.
KBO는 선정된 학생에게 1년 동안 매달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총 2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운찬 총재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야구장학금을 통해 좋아하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학업과 운동에만 매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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