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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대책 없이 코치 말소…“NC전 코치 4명 없이 진행”

등록 2020-06-06 13:31

장종훈 수석·정민태 투수·김성래·정현석 타격 코치 1군 말소
5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수들이 선두 NC에게 2-13 으로 패하고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한화는 1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0.6.5. 연합뉴스
5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수들이 선두 NC에게 2-13 으로 패하고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한화는 1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0.6.5. 연합뉴스

최근 12연패를 당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군 코치 4명을 한꺼번에 말소했다.

한화 구단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코치는 없다.

한화 관계자는 "오늘 오전 결정된 내용"이라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치진 1군 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오늘 경기는 4명의 코치 없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례적인 상황이다. 대부분 1군 코치를 말소하면 2군에서 활동하던 코치를 1군으로 불러 대체한다. 그래야 말소된 코치는 2군 혹은 잔류 군으로 이동해 지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한화 관계자는 "기존 코치님들이 계약 해지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NC전부터 12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밀려났다. 한화 구단의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2013년에 경험한 13연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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