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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김경문 감독,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등록 2020-07-16 15:46수정 2020-07-17 11:36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도 감독 맡아
엔씨 다이노스 시절의 김경문 감독. 〈한겨레〉 자료 사진
엔씨 다이노스 시절의 김경문 감독. 〈한겨레〉 자료 사진

김경문(62) 전 엔씨(NC) 감독이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제13차 이사회에서 김 감독의 도쿄올림픽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며 준우승을 기록한 공을 인정해 김 감독을 국가대표 지도자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금메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밖에 협회는 오는 12월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살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 야탑고 김성용 감독을 선임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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