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62) 전 엔씨(NC) 감독이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제13차 이사회에서 김 감독의 도쿄올림픽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며 준우승을 기록한 공을 인정해 김 감독을 국가대표 지도자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금메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밖에 협회는 오는 12월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살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 야탑고 김성용 감독을 선임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