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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5선발 될까?

등록 2020-07-19 13:56수정 2020-07-20 02:36

엠엘비닷컴, 애초 불펜진 분류했다가
최근 호투에 “5선발 경쟁” 분석
마르티네스 마무리 갈 경우 가능성 높아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스 팀 내 청백전에서 김광현이 공을 던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UPI연합뉴스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니널스 팀 내 청백전에서 김광현이 공을 던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UPI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팀의 5선발 자원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만해도 불펜 투수 쪽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청백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팀 내 지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매체인 〈엠엘비닷컴〉은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컬러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 진입이 확실하다”며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 했다.

김광현이 5선발을 놓고 경쟁 중이긴 하지만, 상황은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매체는 “마르티네스가 마무리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김광현이 5선발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자원으로 평가받던 조던 힉스가 올 시즌을 포기하면서 마무리 투수에 공백이 생겼는데, 선발 마르티네스를 마무리로 돌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힉스는 당뇨를 앓고 있는 고위험군이라,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올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이러한 김광현의 지위 향상은 지난 17일 팀 내 청백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하며 위력을 과시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엠엘비닷컴〉은 지난달 30일에는 김광현이 불펜 투수로 갈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일 만에 평가가 급반전 된 셈이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동안에 4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 맹활약하며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밖에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추신수를 텍사스 레인저스 지명타자, 최지만을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로 예상했다. 김광현이 제5선발로 낙점된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4명 모두가 주전으로 뛰게 될 전망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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