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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MLB 역사상 한번도 안 썼던 ‘89번’ 드디어 주인 찾았다

등록 2020-08-21 10:42수정 2020-08-21 10:54

뉴욕양키스 마이너 투수 미겔 야후레 콜업
144년 동안 아무도 안 썼던 번호
20일(현지시각)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20일(현지시각)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양키스의 루크 보이트(왼쪽)가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AFP 연합
20일(현지시각)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20일(현지시각)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양키스의 루크 보이트(왼쪽)가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AFP 연합

운동 선수에게 등번호는 중요하다.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전설적인 선수가 은퇴를 하는 경우 영구 결번으로 남기는 등 스포츠계에선 등번호를 중요하게 취급한다. 신인 선수가 선배가 사용하던 번호를 사용하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나라와 종목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단체 종목의 경우 보통 0번에서 99번까지 번호를 사용하게 된다. 144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한번도 쓰지 않았던 선수 등번호가 있다. 바로 89번이다. 이 등번호를 사용하는 선수가 드디어 탄생했다.

21일(한국시각)〈엠엘비 닷컴〉보도를 보면, 뉴욕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우완 투수 미겔 야후레(22·베네수엘라)가 89번 번호를 달고 메이저리그에 승격 됐다.

지난해까지는 89번과 함께 86번, 92번도 주인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투수 헤네시스 카브레라(24·도미니카 공화국)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등번호 92번을 썼고, 같은 팀 투수 헤수스 크루스(25·멕시코)는 86번을 달아, 마지막 남은 번호가 89번이었다.

이로써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0부터 99까지의 등번호가 모두 사용하게 됐다.

한편, 이날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탬바페이 레이스 경기에서 최지만(29)은, 대타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최지만은, 연봉 3600만달러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양키스의 투수 게릿 콜에게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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