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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없었다면 토론토 선발 엉망됐을 것”

등록 2020-09-22 09:28수정 2020-09-23 02:37

ESPN, 토론토 MVP로 류현진 선정
25일 김광현과 동반 출격 가능성도
토론토의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전에서 힘껏 공을 뿌리고 있다.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토론토의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전에서 힘껏 공을 뿌리고 있다.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이에스피엔〉(ESPN)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팀 내 엠브이피(MVP) 후보로 뽑았다.

〈이에스피엔〉은 2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30개 팀의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각 팀의 엠브이피 선수를 한명씩 소개했다. 이 보도에서 토론토는 전체 구단 가운데 12위에 올랐고, 팀 엠브이피로 류현진이 지목됐다.

매체는 “토론토는 새로운 선발진을 구축하기 위해 비시즌에 많은 투자를 했다. 류현진이 없었다면 토론토 선발진은 엉망(mess)이 됐을 것이다”며 “그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고, 11경기 중 8번이나 2실점 이하 경기를 했다”고 엠브이피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을 위해 4년간 8천만달러라는 거금을 들였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류현진의 최근 팀내 입지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토론토가 역시 영입했던 체이스 앤더슨은 시즌 2패에 평균자책점 7.45, 테너 로크는 2승 2패에 평균자책점 6.41로 신통치 않은 성적이다. 류현진의 성적이 빛나보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최근 토론토의 부실한 타격과 수비 때문에 승리를 날린 류현진은 인터뷰서 오히려 “괜찮다”며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실력은 물론 리더십 측면에서도 엠브이피 자격이 충분한 것.

류현진의 활약 덕에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각종 매체에선 포스트시즌 1선발은 류현진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현지에선 오는 25일 류현진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동반 선발 출격할 수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변수가 있어, 토론토 구단은 선발 등판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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