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최지만, 포스트시즌 첫 멀티히트 ‘맹활약’

등록 2020-10-08 12:13수정 2020-10-09 02:40

ALDS 3차전서 양키스 상대로 2안타·1타점
탬파베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눈앞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8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양키스에 승리를 거둔 뒤,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투데이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8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양키스에 승리를 거둔 뒤,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투데이 연합뉴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뒤 첫 포스트시즌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승을 먼저 딴 탬파베이는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한발 앞서갔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의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팀의 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차전에서 현존 최고 몸값 투수인 게릿 콜에서 홈런을 뽑아낸 탓일까. 최지만은 1회부터 몸이 가벼워 보였다. 1회초 2사 1루에서 최지만이 힘껏 휘두른 타구가 펜스 앞에서 양키스의 우익수 에런 저지에게 가까스로 잡힌 것. 최소한 2루타 이상의 장타가 나올 만한 타구였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초 양키스의 바뀐 투수 채드 그린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다소 먹힌 타구였으나 최지만의 힘으로 안타를 만들어 냈다.

여세를 몰아 최지만은 다음 타석인 6회초, 펜스 오른쪽으로 깊숙하게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 타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의 타점을 더해 탬파베이는 6회에만 3점을 뽑으며 8-2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키스는 8회말 외야수 장칼로 스탠턴(31)이 투런홈런으로 따라 붙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이번 시리즈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모두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이날 생애 첫 포스트시즌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타율을 2할5푼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뛰었지만 16타수 3안타 타율 1할8푼8리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팀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었다. 이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진출 뒤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있다.

반면 양키스는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4이닝 5실점 하며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4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9일 열린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