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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새 총재에 정지택 전 두산 구단주대행 추천

등록 2020-10-14 09:29수정 2020-10-14 09:32

정운찬 총재 후임…총회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임기 시작
정지택 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 〈한겨레〉자료사진
정지택 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 〈한겨레〉자료사진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들이 차기 KBO 총재로 정지택(70) 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추천했다.

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5차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재 선출 건을 논의한 결과, 차기 총재로 정 전 구단주 대행을 최고 의사 기구인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각 구단 대표들은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정운찬 KBO 총재가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구단 추천 인사를 논의해왔다.

두산건설 사장과 부회장, 두산 중공업 부회장 등을 지낸 정 전 부회장은 고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 구단주 대행을 맡았다.

정 전 부회장은 정운찬 총재 임기 종료 전 열릴 예정인 총회에서 재적 회원 3/4이상 지지를 받으면 2021년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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