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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최고 연봉 도장 깨기’ 이정후, 5억5000만원 계약

등록 2021-01-12 12:22수정 2021-01-12 12:26

박병호는 5억원 삭감된 15억원에 도장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정후는 최근 키움 히어로즈와 지난해 연봉 3억9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인상된 5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다. 소속팀 선배였다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김하성이 갖고 있던 5년 차 최고연봉(3억2000만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정후는 3년 차(2억3000만원), 4년 차(3억9000만원) 최고 연봉 기록도 이미 보유하고 있다. 4년 차에 이미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깼다. ‘바람의 손자’의 연봉 도장 깨기 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

이정후는 작년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181안타 85득점 101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뒤 첫 두 자릿수 홈런(15개)도 쳤다. 이정후는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고액 계약을 맺은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하성이형이 빠졌지만 키움의 야구는 계속돼야 한다. 하성이형의 빈자리를 나부터 잘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목표도 변함없이 팀 우승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올해 도쿄올림픽 대표팀 승선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은 그의 아버지 이종범 현 엘지 트윈스 코치도 못 밟아본 무대다.

히어로즈는 이정후를 포함해 12일까지 선수단 전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작년 부진했던 박병호는 지난해 연봉 20억원에서 5억원(25%) 삭감된 15억원에 계약했다. 그래도 팀 내 최고 연봉이다. 투수 중에서는 양현이 1억2000만원, 김태훈과 이승호가 각각 1억원에 계약하며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51명 등록선수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투수 6명, 야수 7명 등 총 13명이다. 연봉 총액(등록선수 기준)은 57억14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6% 감소했다. 박병호의 연봉 삭감과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탓이 크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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