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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2이닝 무실점’ 양현종 “첫 번째 등판보다 좋아졌다”

등록 2021-03-14 09:39수정 2021-03-15 02:36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 연합뉴스
‘에이스 본색.’

빅리그 입성을 노리며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양현종(33)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아메리칸패밀리필즈오브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5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안타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탈삼진은 3개. 양현종은 지난 8일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선 1이닝 동안 홈런 포함 2안타 1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케이비오(KBO) 7년 연속 10승대 투수라는 에이스의 자존심을 보여준 것. 양 팀은 4-4로 비겼다.

이날 양현종은 첫 타자로 상대한 왼손 타자 개럿 미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몸 쪽으로 떨어지는 커브와 패스트볼을 적절히 배합하며 후속 타자들을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5회말 1이닝 동안 모두 던진 공은 10개. 꽤 효율적인 피칭이었다.

6회말에는 몸이 더 가벼워졌다. 첫 타자 잭 그린을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은 양현종은 딜런 쿠진스, 빌리 매키니 두 좌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총 10개의 공을 던지며 총 투구수는 20개를 기록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4명의 텍사스의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양현종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끌어 내렸다.

양현종은 경기 뒤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경기를 치를수록 (적응이) 좋아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빠른 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모든 공이 첫 번째 등판 때보다 좋아졌다”고 밝혔다. 또 “공을 더 던지고 싶고, 이닝도 늘려가고 싶지만, 아직 향후 등판 일정을 받지 못했다. 컨디션을 확인한 뒤 투수코치와 투구 일정을 상의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현종의 호투가 전해진 이날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부상 등으로 불운한 하루를 보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3)은 불펜 투구 중 등 통증을 호소해 당분간 훈련 및 시범경기 출전이 중단됐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서 “김광현이 최근 불펜 투구 중 등 통증을 호소해 훈련을 잠정 중단했다. 아주 큰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도 오른 쪽 무릎 통증이 재발해 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서 볼넷만 1개 기록하고 안타를 치지 못해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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