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가 엘지 내야수 양석환(29)·투수 남호(20)와 두산 투수 함덕주(26)·채지선(25) 간의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석환은 신일고-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상무 입대 전인 2017~2018시즌 2년 연속 80타점 이상을 올린 양석환은 2017년 타율 2할6푼3리 14홈런 83타점, 2018년 타율 2할6푼3리 22홈런 82타점을 올렸다.
유신고 출신 남호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했고 6경기(18⅓이닝)에서 승패없이 3.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원주고를 졸업한 함덕주는 2013년 두산에 입단, 통산 311경기 등판하여 30승 19패 55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올렸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채지선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15년 두산에 입단, 2020년 1군 데뷔 뒤 37경기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1를 기록 중이다.
차명석 엘지 단장은 “즉시 전력감 투수 2명을 영입하며 투수력 강화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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