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1시즌이 드디어 시작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18일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오전 5시5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3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을 보냈으나 올해 개막을 앞두고 허리 통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대체 훈련 캠프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필라델피아전 등판은 처음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