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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과감한’ 승부수…첫 외국인 투수 교체

등록 2021-04-15 15:48수정 2021-04-15 15:51

2경기 만에 스미스 퇴출, 브리검 재영입
브리검은 5월2일 입국 뒤 2주 자가격리
키움 히어로즈에 재영입된 제이크 브리검.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에 재영입된 제이크 브리검. 연합뉴스

2021 KBO리그 첫 방출 외국인 선수가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 조쉬 스미스(34)다.

키움은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곧바로 제이크 브리검(33)과 연봉 48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 등 총액 53만달러(이적료 별도)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올 시즌 팀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선 더욱 경쟁력 있는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전격적으로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브리검은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뒤 2020년까지 4년간 키움에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04경기 등판, 43승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 작년 말 팀을 떠난 브리검은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 웨이취엔 드래곤스에 입단해 이날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 중이었다. 히어로즈 스카우트 팀은 구단을 통해 “영상을 통해 브리검의 투구 모습을 파악한 결과 전성기 시절 구속을 유지하고 있고, 주력구인 투심과 슬라이더의 무브먼트가 여전히 좋은 것을 확인했다. 우려했던 팔꿈치 부상에 대한 후유증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 스미스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5㎞로 아쉬운 모습을 남기면서 2경기 만에 방출됐다.

브리검은 30일까지 현 소속팀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5월2일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키움에 합류한다. 이 때문에 키움은 한 달가량 외국인 선발로 에릭 요키시만 기용하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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