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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 FA’ 이용찬, ‘공룡’ 됐다…NC와 3+1년 최대 27억원 계약

등록 2021-05-20 15:26수정 2021-05-20 15:43

NC 포함, 4개 팀 관심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두산 베어스 출신의 FA 이용찬. 연합뉴스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두산 베어스 출신의 FA 이용찬. 연합뉴스

에프에이(FA)미아로 있던 우완 투수 이용찬(32)이 공룡 군단에 합류한다.

엔씨(NC) 다이노스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이용찬과 계약 기간 3+1년, 최대 27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은 5억원 포함 보장액은 14억원, 옵션은 13억원 규모다. 계약 4년차인 2024년은 서로 합의한 조건을 달성할 경우 실행된다.

이용찬은 2007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2008년 1군 데뷔 뒤 마무리, 선발 등 전천후로 활약하면서 통산 53승50패 4홀드 90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작년 시즌 뒤 에프에이 자격을 얻었으나 팔꿈치 수술 뒤 재활 중이었던 터라 어느 팀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최근 재활을 끝내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실전 피칭을 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왔다.

디펜딩 챔피언 엔씨는 현재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인 터라 이용찬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용찬 영입에는 엔씨 외에도 원소속팀 두산 외 수도권 두 팀과 비 수도권 한 팀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문 엔씨 단장은 “이용찬은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로, 우리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구단을 통해 “엔씨가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같이 해보고 싶었다. 일원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열심히 던져서 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두산 팬 여러분과 구단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용찬은 21일 엔씨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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