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하윤기가 지난달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 2차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가을 항저우로 향할 남자 농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농구대표팀 최종 12명을 확정했다”라고 알렸다. 2014년 인천 대회 우승 멤버인 김선형(SK)과 김종규(DB)를 비롯해 라건아, 이승현(이상 KCC),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합류가 유력했던 베테랑 오세근(SK)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협회 관계자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지난 시즌 종료 뒤 몸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감독, 코치가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지난달 17일로 예정됐던 항저우 대회 조 추첨식은 연기되어 아직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농구대표팀(12명)
▲ 감독= 추일승
▲ 코치= 이훈재
▲ 선수= 김선형(SK)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이우석(현대모비스) 문성곤 하윤기(이상 kt) 문정현(고려대) 라건아 이승현(이상 KCC) 김종규(DB)
박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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