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농구

김단비, 개막전부터 ‘트리플 더블’…개인 통산 7번째

등록 2023-11-06 15:53수정 2023-11-06 16:03

‘통산 500블록슛’ 돌파도
우리은행 김단비가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와 개막전에서 32득점·17리바운드·10도움을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BNK를 74-70으로 이겼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우리은행 김단비가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와 개막전에서 32득점·17리바운드·10도움을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BNK를 74-70으로 이겼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우리은행 김단비가 개막전에서부터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단비는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와 개막전에서 32득점·17리바운드·10도움을 기록해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트리플 더블이란 득점, 리바운드, 도움에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김단비의 활약 덕분에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BNK를 74-70으로 물리쳤다. 우리은행과 BNK는 4쿼터까지 64-64로 팽팽히 맞섰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단비가 던진 골밑슛이 림 바깥으로 흐르면서 연장전이 펼쳐졌다.

김단비는 연장전에서 동료 나윤정과 고아라의 3점슛을 두 차례 도우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경기 종료 54초 전 70-68로 2점 앞선 상황에서 고아라의 3점슛으로 이어진 마지막 도움이 결정타가 됐다.

김단비의 이날 트리플 더블은 정규리그 개인 통산 7번째다. 신정자(은퇴, 6회)를 제치고 역대 여자 프로농구 선수 가운데 트리플 더블을 두 번째로 많이 올린 선수가 됐다. 1위는 정선민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8회)이다.

김단비는 블록슛 3개로 통산 500블록슛 또한 돌파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 500블록슛이 나온 것은 이종애(은퇴·862개)에 이은 두 번째다.

김단비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개막전부터 연장을 해 많이 힘들지만, 이기면서 시즌을 시작해 다행이다. 오늘 안 된 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도 잘하겠다.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인터뷰 도중 알게 됐는데, 마지막 어시스트가 승부를 결정지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