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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우즈 “부모님은 뭐든 노력해서 얻으라고 했다”

등록 2022-03-10 14:29수정 2022-03-10 14:53

타이거 우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
타이거 우즈가 10일(한국시각) 열린 골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울컥하고 있다. 폰테베드라비치/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10일(한국시각) 열린 골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울컥하고 있다. 폰테베드라비치/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본부에서 열린 입회식에서 팀 핀첨(75·미국) 전 피지에이 투어 총재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2020년 3월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정됐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입회 행사가 미뤄지면서 이날 정식으로 헌액됐다. 이날 입회식에는 우즈의 딸 샘 알렉시스, 아들 찰리 액설, 어머니 쿨티다, 애인인 에리카 허먼이 참석했다.

우즈는 피지에이 투어 82승을 올려 샘 스니드(2002년 사망·미국)와 함께 최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메이저 대회 15승으로 잭 니클라우스(82·미국)의 18승에 이어 두 번째 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우즈는 입회 연설에서 주니어 시절 백인들을 위한 골프장에 들어갈 수 없었고, 자신을 위해 2차 집 담보 대출을 받으며 고생했던 부모님의 사연을 언급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그는 “부모님은 내가 믿는 것과 꿈을 위해서 싸워야 하며, 어떤 것도 그냥 주어지지 않고 노력해서 얻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쳤다”고 말하면서 울컥하기도 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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